손명준(22·삼성전자)선수 아버지 고(故) 손보성 씨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손명준 씨는 자신을 기다리느라 입관하지 못한 아버지의 시신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일 눈을 감은 고 손보성 씨의 발인은 25일 오전 8시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명준 선수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구하나바하 베이 해변도로를 돌아 다시 삼보드로무로 도착하는 리우올림픽 남자 마라톤 42.195㎞ 풀코스를 2시간36분21초에 완주한 것으로 알려져다.
그는 마라톤에 참가한 155명 중 13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는 리우올림픽 마라톤이 열리기 하루 전에 세상을 떠나 슬픔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손명준이 부고를 접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고 경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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