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국정감사 정상화 및 김재수 장관 해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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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국정감사 정상화 및 김재수 장관 해임 촉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09.2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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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회 일정 파행 사태와 관련해 '국정감사 정상화 및 김재수 장관 해임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즉각 복귀와 청와대의 김재수 장관 해임을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회 일정 파행 사태와 관련해 "새누리당의 의회민주주의 파괴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국정감사 정상화 및 김재수 장관 해임 촉구 결의문'을 채
택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26일부터 이정현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는 등 사흘째 국정감사 일정을 거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결의문을 통해 "새누리당이 국회의장 핍박, 증인 불출석 사주, 자당 출신 상임위원장 감금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국정감사 파행을 주도하고 있다"며 "정상적 민주국가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비정상적 정국 경색의 배후로 청와대를 지목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재수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또 국회의 해임건의안마저 거부했다. 이 같은 불통과 독선이야말로 정국혼란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더민주 국회의원들은 "현재 우리 사회는 유례없는 경제 위기와 국민 안전, 안보 위기 등 복합적인 난제에 직면해 있다"며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해 난마와 같이 얽힌 정국을 타개하고 국가적 과제 해결에 온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국정감사 정상화 및 김재수 장관 해임 촉구 결의문'을 통해 △대통령의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즉각 수용과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즉각 복귀를 요구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27일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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