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 퇴진만이 유일한 해법"... 서명운동 확산
상태바
안철수 "대통령 퇴진만이 유일한 해법"... 서명운동 확산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1.11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계광장에서 시민들과 시국 대화...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대통령 결단 촉구
 "정의로운 분노는 희망입니다."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정의로운 분노는 희망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연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서울 홍대 근처에 이어 11일 오후에는 주말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는 광화문으로 나와 국민들을 만났다.

그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직장인 등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거리 서명운동에 나섰다.

그는 특히 서명을 촉구하며 서명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시국에 관한 대화를 하며 서로 공감을 나눴다.

이날 청계광장 이외에도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여의도 두산인프라코어 빌딩 앞에서 직장인들을 찾아 서명운동을 벌였다.

서명운동에는 김삼화·손금주·신용현·채이배·오세정·이용주·최경환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점심시간에 거리로 나온 직장인들에게 박근혜 대통령 퇴진 서명을 촉구하며 주말 민중총궐기와 촛불문화제 참여를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안 전 대표의 홍대 입구 거리 서명이 있었던 지난 10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을 당론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는 "국정마비 상황으로 경제·안보는 물론 안전·교육·문화 등 사회 전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어 그야말로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의 위기"라며 "이대로 14개월을 간다면 더 큰 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상황을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결단을 요구한다"고 재차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