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국회 호소... "정치는 국민 뜻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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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국회 호소... "정치는 국민 뜻 따라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2.0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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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4시 국회 앞에서 현장 연설... "탄핵 무산 시도에 단호히 맞서"
▲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2일 오후 4시 국회 앞에서 '국민이 이깁니다'는 현장 연설로 '문재인의 호소(號召)'를 진행한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현장 현설에 나선다. 2일 오후 4시 국회 정문 앞.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가 엄중한 시기에 현장 연설에 나서는 것은 친박근혜 세력의 탄핵 열차를 멈추게 하려는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국민이 이깁니다'는 현장 연설로 '문재인의 호소(號召)'를 직접 진행한다.

문 전 대표는 '문재인의 호소'를 통해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정치는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국회에 분명히 던질 예정이다.

'문재인의 호소'는 대통령의 3번째 담화 이후 흔들리는 정치권에게 촛불 민심의 엄중함을 전
하고 '탄핵을 무산시키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히려는 문 전 대표의 결단.

문 전 대표 쪽은 '문재인의 호소'에 대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
으로부터 나온다'는 의미의 대국민 호소이자 대국회 촉구의 취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의 호소'는 '억울하거나 딱한 사정을 남에게 하소연한다'는 뜻의 호소(呼訴)가 아니라 '불러내거나 불러온다거나 어떤 일에 참여하도록 마음이나 감정 따위를 불러일으킨다'는 의미의 호소(號召)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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