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인명진-서청원 막말 공방전에 새누리당은 해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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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인명진-서청원 막말 공방전에 새누리당은 해체해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7.01.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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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국민의당이 당 쇄신을 두고 낯뜨거운 막말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새누리당에 대해 당장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어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친박 수장 서청원 의원이 주고받는 언사는 '개싸움'이라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단어가 없다"면서 "진흙탕에서 개가 싸워도 두 사람 간 싸움만큼 혐오스럽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이 연일 주고받는 막말 공방전은 국민이 보기에도 민망하고 낯뜨거울 정도다. 속된 말로 '꽁가루 집단'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양 부대변인은 "박근혜 헌법 파괴 범죄에도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며 내뱉는 서청원 의원의 막말은 국민들 인내의 한계를 벗어났다. 동시에 자정 능력을 상실한 새누리당에 들어가 거친 말로만 혁신을 떠드는 인명진 위원장의 말폭탄도 국민을 짜증나게 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두 사람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인명진과 서청원 두 사람 간의 막말 공방은 새누리당에는 백약이 무효라는 것을 입증하는 또 다른 증거일 뿐"이라고 새누리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양 부대변인은 끝으로 "새누리당은 당장 개싸움을 멈추고 즉각 해체하라. 이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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