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70선 중반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0.05포인트 오른 2075.1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지난 주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올해 업황 호조 전망에 힘입어 3% 이상 오르며 192만원을 넘어섰고 SK하이닉스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4% 가까이 올랐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도 올해 화학 시황 호조로 인한 이익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2% 이상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현대차의 '올 뉴 투싼' 모델을 한국과 중국에서 리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0~2%대로 하락했고 KT&G, LG생활건강, 삼성화재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1.17포인트 오른 637.9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AP시스템이 29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과 함께 1% 이상 올랐고 카카오, 포스코 ICT, 에스에프에이, 에스티팜 등이 1~3%대로 상승했다. 로엔, 컴투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톱텍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 휴젤, GS홈쇼핑은 2% 이상 떨어졌고 메디톡스, 씨젠, 신라젠 등은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80원 오른 1196.4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