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시국행동 "박근혜 구속하고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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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시국행동 "박근혜 구속하고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7.03.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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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의 박근혜 탄핵 성명 발표... "새로운 민주·평화 공화국 건설로 촛불혁명 완수하자"
▲ 서울대시국행동은 10일 헌재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회에 의해 소추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를 구속 수사하고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박근혜퇴진 서울대학교동문 비상시국행동은 10일 헌재가 박근혜 탄핵 결정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를 구속 수사하고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대시국행동은 이날 성명을 내어 "진정한 민주·평화 공화국을 만들어 가기 위한 장정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먼저 구체제 박근혜 정권이 쌓아 놓은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월호 진상 규명 △백남기 농민 특검 실시 △사드 배치 중단 △역사 국정교과서 폐기 △성과 퇴출제 등 노동개악 중단 및 언론장악금지법 처리 등 퇴진행동이 발표한 6대 긴급 현안을 국회가 즉각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또 검찰은 박근혜 정권 청산을 위해 특검에서 이관된 수사를 완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을 '박근혜 정권 탄생의 공범'으로 규정하고 스스로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제반 개혁을 수행해야 한다며 퇴진행동에서 발표한 △재벌체제 개혁 △불평등 사회 개혁 △정치-선거 제도 개혁 △공안통치 기구 개혁 △남북관계·외교안보 정책 개혁 △위험사회 개혁 등 30대 개혁 과제를 국회가 입법하고 언론은 사회적 공론화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민주·평화 공화국을 건설해 촛불혁명을 완수하자고 역설했다.

서울대시국행동은 "정권 교체를 이룩해 구체제의 적폐를 청산하고 개혁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7공화국을 위한 개헌을 통해 새로운 민주·평화 공화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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