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대 유시민, 입장 반대되는 사연 들어보니?
상태바
'썰전' 전원책 대 유시민, 입장 반대되는 사연 들어보니?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3.17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썰전> 유시민과 전원책이 헌법재판소 결정문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오후 전파를 탄 JTBC <썰전>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문을 두고 유시민과 전원책이 각각 다른 시각에서 분석해 호기심을 자안고 있다.

유시민은 작가로서 “문장이 훌륭하다. 일반 시민들이 이해하지 못할 용어가 거의 없다. 문장구조가 단순하고 논리적으로 흐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귀로만 들어도 내용이 잘 이해가 된다. 비문이 거의 없다. 관심이 큰 사안이라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가장 우리 말 다웠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또한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였다. 8대0 전원의견 일치인것과 소수의견이 없다는 거다. 보충의견만 있지 소수의견은 없다”고 알렸다

이어 “탄핵사유로 인정한 말을 할때도 형법상의 용어를 안쓰고 사익추구라는 말을 썼더라. 논쟁을 일으키지 않으려는 노력을 해서 고민이 많았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전원책은 “헌재재판관들이 문장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원책은 “8대0으로 갈 정도로 완벽한 탄핵소추안이 아니었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뇌물죄 등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내용이 탄핵소추안에 포함됐다. 앞으로 탄핵 소추안이 이렇게 만들어지면 안 된다는 보충의견이 있어야한다. 헌법 원리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 난 소수의견이 나올 줄 알았다”고 반박하는 모습을 내놓기도 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