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1930선으로 밀려났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14.62포인트(0.75%) 내린 1933.36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가 이틀째 상승했다는 소식과 함께 외국인이 9일 만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지수는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반전하면 마감했다. 장 한때 2000선을 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4000억원 가까이 쏟아졌고 미국 투자은행 메릴린치의 3분기 실절 발표를 앞둔 오늘 저녁 미국 증시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반전했다.
포스코가 3% 올라 이틀째 상승행진했다. 우리금융이 열흘 만에 반등했던.반면 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 신한지주, SK에너지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삼정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7.21포인트(0.91%) 내린 781.79에 거래를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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