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노사,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 생리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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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노사,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 생리대 지원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7.06.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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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노사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6월 한 달 동안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돼지저금통' 모금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수자원공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노사가 저소득층 여서 청소년 생리대 지원에 나선다.

수자원공사는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돼지저금통' 모금 행사를 6울 한 달(6.1~30) 동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올해 K-water 양성평등주간(7.1∼7)행사의 하나로 시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책상 서랍 속 잠자고 있는 동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K-water 노동조합이 직접 돼지저금통을 제작하고 모든 부서에 배포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고 한다.

모금액은 양성평등주간 행사(2017.7.5)에서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대상 생리대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기관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K-water는 2004년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양성채용목표제(30%)와 유연근무제, 여성관리자 확대목표제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예고제, 남녀 직원이 동일한 육아휴직 제도 등 다양한 양성평등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학수 K-water사장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가 우리 회사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우 K-water노동조합 위원장은 "매년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모금해 미혼모 시설에 기부하는 등 회사 내 양성평등의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행사 역시 그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해 꽃을 피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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