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인천도시철도2호선 KTX광명역 연장 적극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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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인천도시철도2호선 KTX광명역 연장 적극 검토하겠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6.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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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서 윤관석 의원 질의에 긍정 답변... 인천MRO사업 유치, 제3연륙교에도 청신호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천도시철도2호선 KTX 광명역 연장 등 인천 지역의 숙원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인천도시철도2호선 KTX 광명역 연장, 인천 MRO 사업 유치, 제3연륙교 등 인천 지역의 숙원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인천 남동을)은 15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현미 후보자에게 인천 지역 사업 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후보자가 적극적 해결 입장을 밝힌 것.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의 KTX광명역 연장은 현재 대공원-광명, 대공원-독산, 대공원-매화 등 3개 노선이 유치 경쟁 상태에 있다.

윤관석 의원은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서는 KTX 광명역과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날 인사청문회 질의에 나선 윤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인천도시철도2호선 KTX광명역 연장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중앙부처의 장으로서 행정리더십을 발휘해 사업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현미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수도권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을 공약하셨다"면서 "사업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윤 의원과 앞으로 상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윤 의원은 또한 윤관석 의원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균형발전 차원의 기계적 분산이 아닌 사업성과 경제성을 기반으로 MRO 사업의 인천 유치를 당부했다. 영종도 발전의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제3연륙교' 건설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김 후보자는 MRO 사업의 경우 "잘 검토해서 합리적 안을 찾겠다"고 했으며, 제3연륙교 건설과 관련해서는 "다양항 방안을 잘 검토하겠다"고 긍정 답변했다.

인사청문회 뒤 윤관석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묵은 인천 지역 과제에 대한 장관(후보자)의 해결 의지를 매우 환영한다"고 반기며 "향후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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