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한국형전투기(KF-X)에 탑재할 다기능위상배열(AESA)레이더 시제품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13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 아래 KF-X AESA 레이더 시제 개발업체인 한화시스템이 AESA 레이더 '입증시제'를 만들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입증시제는 국내 개발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을 테스트하는 개념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KF-X의 눈이라 할 수 있는 AESA 레이더 개발을 지속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입증시제 점검 결과 모든 조건을 충족해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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