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 의원 "수해 현장 안나가본 대통령도 탄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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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의원 "수해 현장 안나가본 대통령도 탄핵해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7.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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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의원이 A4 용지 7장 분량의 장문 글을 SNS에 ㅇ놀려 화제다.

김학철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지난 일주일간 눈 붙여본 게 채 10시간도 되지 않는 것 같다”고 썼다

이어 “비난 여론에 항공기 티켓을 부랴부랴 구하다보니 무려 24시간 걸리는 파리-방콕-홍콩-인천 노선으로 비좁은 타이항공 타고 돌아왔다. 출국장 빠져 나오는데 TV에서나 봤던 어마어마한 카메라 플래시가 한꺼번에 터졌다. 마치 발가벗겨진 채로 조롱당하는 기분이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외유 논란에 대해서는 “출국 이틀 전 청주지역에 큰 비가 내렸고 SNS를 통해 그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충주도 비가 오긴 했지만 큰 비는 아니었고, 청주 지역의 수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고 썼다

이어 "의원들이 현장에 방문하다보면 오히려 의전과 보고 등으로 조기 수습에 민폐만 끼치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피해상황 집계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연수를 또다시 포기하고 위약금으로 태반을 날려 버릴 수도 없었다”며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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