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47포인트 오른 2451.5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들은 2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달성하고 상승 마감했다.
LG화학은 '아이폰9'에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2%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모레퍼시픽, 삼성화재 등도 강세였다.
반면 삼성전자가 1% 미만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1% 안팎으로 떨어졌다. 한국전력, 포스코, 네이버, 삼성물산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72포인트 오른 677.3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나노스가 8% 이상 상승했고 포스코켐텍이 호실적과 자회사인 피엠씨텍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2% 이상 올랐다. 셀트리온, CJ E&M,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인 방문객 부진으로 인해 2분기 영업적자 전환 전망에 2%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고 컴투스는 4% 이상 떨어졌다.
메디톡스, 휴젤, 바이로메드, 신라젠 등도 약세로 보이며 거래를 끝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4.20원 내린 111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