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8월 임시회 개막... 9월 6일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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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8월 임시회 개막... 9월 6일까지 이어져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08.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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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욱 의장 "시민안전, 도시재생 등 시민행복과 직결되는 사안 꼼꼼하게 살필 것"
▲ 서울시의회는 25일 오후 열 사흘 일정의 8월 임시회을 개막했다. 양준욱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민안전, 도시재생 등 시민행복과 직결되는 사안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언론홍보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서울시의회 8월 임시회가 25일 시작됐다.

이날부터 9월 6일 열 사흘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비롯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민주당)은 개회사에서 시민안전, 도시재생 등 시민행복과 직결되는 사안을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장은 개회사에서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인해 시민의 불안과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라머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당국에 촉구했다.

또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한가위 상차림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서울시에게 "식품 유통과정 전반을 새로이 점검하고 철저한 위생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서울시의회 임시회에는 시민들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먹거리 기본조례안'이 제출된 상태다.

양 의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서울시의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방안 모색으로 보다 살고 싶은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장은 "지역별 맞춤형으로 추진되고 있는 문재인표 도시재생사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형태의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서울을 잘 아는 서울시의원 여러분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며 박원순 시장에게 시의원들과의 소통을 주문했다.

양 의장은 또 서민경제 살리기와 청년 일자리 개선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의회에는 '서울특별시 시민 행복조례안'이 제출돼 있다.

양 의장은 또한 "장기 임대주택 거주자가 보다 싼 값으로 분양받을 수 있도록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시의회는 이와 함께 공공 분야에서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른 '서울형 뉴딜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는 28~29일 서울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있을 예정이다.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출자출연 동의안, 민간위탁 동의안, 교육비 추경 예산안 등 다수 안건을 심의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9월 6일 본회의에서는 서울특별시 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
해 상임위에서 심의한 각종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그리고 2018년도 서울시 예산을 책임질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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