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 공세에 202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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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 공세에 2020선 붕괴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7.09.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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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6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020선을 밑돌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6.80포인트 하락한 2319.8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중국 공장의 가동 중단에 동반 약세를 보이며 1~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SK텔레콤은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에 2% 가까이 떨어졌다.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신한지주 등은 연체이자 가산금리 인하요구에 동반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하반기 호실적 전망에 2% 이상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넷마블게임즈도 3%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도 강세를 보이면서 235만원 가까이 오르며 거래를 끝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84포인트 오른 652.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나노스가 15% 가까이 상승했고 SKC코오롱PI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6% 넘게 올랐다. 신라젠은 신장암병용치료제의 가치가 1조원 정도의 대장암 치료제 가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1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CJ E&M, 에스에프에이 등도 강세였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지난 8월의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는 공시에 2% 이상 하락했고 CJ오쇼핑은 소비경기 부진과 유통업종에 대한 전방위적인 규제 우려가 크다는 증권사의 분석과 함께 2%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휴젤, 로엔, 코미팜, 포스코켐텍, 원익IPS, 더블유게임즈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4.30원 오른 1135.40원으로 장을 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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