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동해상으로 ICBM급 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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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동해상으로 ICBM급 미사일 도발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11.2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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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무모한 선택 즉각 중단하라"... 정치권도 미사일 도발 강력히 규탄
▲ 북한은 29일 새벽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잠잠하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75일 만에 재개된 것이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북한이 75일 만에 다시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북한은 29일 새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날 새벽 3시 17분께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1만km 정도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3시 17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4500km, 예상 비행거리는 약 960km"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도
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뿐 아니라 국제평화와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무모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각 중단하고 대
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제사회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으며 북한이 대화 대신 도발을 지속한다면 북한은 전례 없는 강력한 제재를 마주해야 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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