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좌파단체에 혈세 퍼주는 박원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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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좌파단체에 혈세 퍼주는 박원순 시장?"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7.12.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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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농단' 거론하며 박 시장에 직격탄... 시정농단에 응당한 책임 물을 것
▲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12일 저녁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좌파단체에 혈세 퍼주고 있다"며 '시정농단'을 거론하며 원색비난을 퍼부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자유한국당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시정농단'을 거론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12일 국회 브리핑에서 박 시장에 대해 "좌파단체에 혈세를 퍼주고 있다"며 "'시정농단'이 따로 없다"고 원색 비난을 쏟아냈다.

서울시가 숱한 사업을 특정 시민단체들에 몰아주고 있다는 것이 비난의 근거다. 시민단체의 대표들은 박원순 시장의 캠프에서 일했거나 지원했던 사람들로 박 시장의 최측근이라고.

정 대변인은 "이들은 해당 사업과 관련된 경험도 전무하고 면허와 자격도 없다. 박 시장을 지지하고 지원했다는 경력만 있을 뿐"이라며 "한 신생업체는 설립 2년 반 만에 시의 대형사업 9개를 따냈고 태양광발전사업을 하고 있는 협동조합도 관련 면허조차 없지만 무려 50억원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이 혈세를 끼리끼리 나눠먹는 사이 서울시의 경쟁력은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은 세계 128개 대도시 중 미래 성장 잠재력이 2015년 10위에서 2016년 34위, 올해 38위까지 떨어졌다는 것.

정 대변인은 "이렇게 좌파끼리 나눠먹는 '농단'에는 눈을 감고 정치보복을 위해 눈에 핏발을 세우고 칼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 문재인 좌파정권의 본모습"이라고 비난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자유한국당은 서울시민의 혈세를 나눠먹는 박원순 시장과 좌파시민단체의 시정농단에 대해 끝까지 감시하고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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