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천 참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책임론 추궁
상태바
자유한국당, 제천 참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책임론 추궁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1.18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천 참사를 제2 세월호 참사로 규정... "이 지사는 제천 참사 책임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 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 브리핑에서 29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천 화재참사를 제2의 세월호 참사로 규정하고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책임론을 정면 거론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자유한국당은 29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천 화재참사에 대한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책임론을 정면 거론했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제천 참사의 책임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당 제천화재참사진상조사단(단장 황영철 의원)은 이날 제천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만나 슬픔을 나누고 이들과 함께 의견을 충청북도에 전달하고자 이시종 지사와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 지사는 거부했다고 한다.

신 대변인은 "이 지사는 제천 참사의 슬픔을 함께하고 대책마련을 위해 응당한 협조를 해도 부족한데 일정을 핑계로 면담을 오만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며 "충북도의 소방, 재난을 지휘하고 감독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제천 참사의 책임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은 제천 참사를 제2의 세월호 참사로 규정하고 책임론을 거론했다.

신보라 대변인은 "어이없는 인재로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이번 제천 참사에 대해 반드시 응분의 책임이 있어야 한다"며 "그 중심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제천화재참사를 세월호 사고와 같이 사회적 참사로 규정하고 관련법 개정을 통해 유가족 상처를 보듬고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