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택지지구 새 아파트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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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택지지구 새 아파트 쏟아진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7.10.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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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5만3000여 가구 분양...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

연말까지 전국 택지지구에서 5만3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특히 운정·청라지구, 대전 서남부지구 등에 물량이 많아 수도권 및 지방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연내 전국 38개 택지기구에서 모두 5만3527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될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의 경우 17곳의 택지지구에서 2만5994가구가 공급돼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그밖에 인천에서 4곳 6339가구, 대전 2곳 5456가구, 충남 3곳 3872가구, 경남 3곳 3685가구, 대구 2곳 3508가구가 공급된다. 

택지지구별로는 파주 운정지구에 8901가구로 분양 물량이 집중되고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562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또 대전 서남부지구 3281가구, 성남 도촌지구 2759가구, 안성 공도지구 2657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분양 물량= 파주 운정지구 A12블록에 삼부토건이 80~172㎡로 1390가구를 10월 공급을 끝낸 상태며 벽산건설과 한라건설이 A2블록에 80~159㎡로 1145가구를 11월 분양한다.

운정지구는 주변에 일산새도시, 교하택지지구, 파주LCD 지방산업단지 등 7개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56번 국도를 통해 언제든지 서울로 진출입도 가능하다. 또 파주~상암동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와 경의선 확장공사가 내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한결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A18블록에 영무건설이 79㎡로 1051가구를, A21블록에 GS건설이 123~280㎡로 884가구를 각각 12월 분양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는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 센터, 백화점 등 국제업무타운이 들어선다.

◆지방 택지지구 주요 물량=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금호건설이 364가구의 주호복합단지가 공급된다. 터는 김대중컨벤션센터 맞은편에 위치하며 단지 내 특1급호텔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가정에서도 호텔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광주공항과 승용차로 5분 거리다. 제2순환로를 통해 호남고속도로 진출입이 쉽고 지하철 서창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역세권이다.

대전 관저4지구 30, 33, 45블록에 한일건설이 99~264㎡로 2175가구를 11월 분양을 끝낼 예정이다. 관저4지구는 기존 1~3지구로 인해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구봉산 자연공원이 있어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지구 내 초등학교 1개, 고등학교 2개가 들어선다. 교통은 북쪽으로 대전~논산 고속국도가 지나고 서대전 IC가 인접해 있다.

대전지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지역인 서남부지구 9블록에 대전도시개발공사가 106~182㎡로 11월 1971가구를 공급한다. 또 엘드건설이 16블록에 112㎡ 단일주택형으로 1310가구의 입주자를 이달 안으로 모집을 끝낼 예정이다.

유성구의 서남부지구는 도심으로부터 8km, 둔산 새도심을부터 3km 권내인 대전의 서남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경부 및 호남고속도로와 경부선 및 호남선철도가 10km 권내에 통과해 전국 주요지역과 연결이 쉬운 편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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