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1%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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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1% 이상 하락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03.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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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 이상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내림세로 출발했다.

장 내내 내림세를 보인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1% 이상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다.

하락세였던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860선을 웃돌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04% 내린 2402.1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 방침 발표로 포스코가 3% 이상 떨어졌다. 무역 갈등 우려가 커지면서 수출 관련 기업들에게도 영향이 미치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 이상 내렸고 네이버는 창업자인 이해진 최고 글로벌 투자 책임자의 블록딜 여파로 2% 넘는 낙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가 0.7%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은 5% 이상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포스코를 제치고 시총 5위로 올라서며 3.4%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0.37% 오른 860.23포인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고 신라젠, 차바이오텍,
메디톡스 등도 강세였다.

반면 텍셀네트컴이 8% 이상 떨어졌고 휴젤, 컴투스, 셀트리온제약 등도 하락하며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2.50원 내린 108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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