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민주당, 장사할 게 없어 개헌마저 정치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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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민주당, 장사할 게 없어 개헌마저 정치쇼하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8.03.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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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개헌안 철회시키고 국민개헌안 만들어야... 민주당에 자체 개헌안 내놔라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개헌 협상은 국민개헌안을 만드는 협상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문재인 개헌안을 철회시키고 자체 개헌안을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문재딩 대통령 개헌안 철회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진정한 국민이 바라는 국민개헌 국회에서 완성하고자 한다면 하루빨리 문재인 관제개헌안을 철회시키고 야3당과 공개 국민개헌안 만들 수 있는 자체 개헌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장사할 것이 없어 개헌마저 정치쇼로 일관하면서 국민을 현혹시키고 호도하느냐"며 이렇게 밝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과 민주당 안이 다르지 않다는 전날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대통령 개헌안을 '그밥에 그나물' '카피 개헌안' 등의 표현을 써가며 세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집권당이 아무리 한 통속이라고 하지만 어차피 카피 안(복사판)을 낼 것이면 뭐하러 요식절차와 홈쇼핑 개헌쇼까지 하면서 대통령 개헌안을 내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비꼬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안 원내 협상은 문재인 개헌안 관철 위한 협상이 아니라 국민개헌안 만드는 협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개헌안은 분권대통령, 책임총리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어떤 경우에도 제왕적 대통령 권력을 넘어 진정으로 국민께 권력을 돌려 드리는 개헌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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