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지표 개선으로 뉴욕증시가 나흘째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1427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장 한때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하락 반전하는 등 지수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방향성을 찾지 못한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57포인트 오른 1414.4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 해운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의 최근 상승세가 조선업체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가 강세다. 현대상선과 대한해운 등 해운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KB금융과 우리금융은 유상증자 추진 소식으로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08포인트 오른 539.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의 전염병 경보가 최고 단계인 6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중앙백신과 대한퓨뉴팜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백신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엠코리아와 HS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수소에너지 관련주도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