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1% 이상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장 내내 약세를 보이다 기관의 거센 매도 공세에 1% 넘게 떨어지며 2461.3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50대 1의 액면분할 이후 이날 재상장한 삼성전자가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2% 이상 떨어졌다. 분식회계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 가까이 폭락했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 관련 엘리엇의 소송 준비 이슈로 3%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외 삼성에스디에스, 삼성화재, 삼성SDI 등 삼성그룹주들이 일제히 내렸다.
셀트리온은 4%, 롯데케미칼은 5%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고 현대차, KB금융, LG화학 등 대부분 약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강보합 마감했고 포스코는 2%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일부 지역에서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했다는 소식으로 3%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1.12% 내린 856.3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 대부분 약세에 머물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향으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관련 기업들이 대부분 내렸다. 신라젠이 8%, 제넥신이 7%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코오롱티슈진, 네이처셀은 4% 이상의 낙폭을 나타냈다.
반면 카카오M, 컴투스, 파라다이스, 카페24는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0.90원 상승한 1077.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