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통신비·사교육비·교통비 확 줄이겠다"... 생활비절감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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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통신비·사교육비·교통비 확 줄이겠다"... 생활비절감 공약 발표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5.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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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와이파이존 확대 통해 통신비 최대 30% 절감... 교통비 줄이기 위해 서울 패스(S-Pass) 도입
▲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생활비 절감 공약을 발표하고 "통신비, 사교육비, 버스·전철 교통비 3가지를 확실히 줄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신비, 사교육비, 버스·전철 교통비 3가지를 확실히 줄여 드리겠다"며 생활비 절감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공공와이파이 확대, 공공데이터 접속료 무료 등을 통해 통신비를 최대 30% 줄이겠다고 밝혔다.

버스, 지하철, 정류장, 공원 등에 고품질 공공 와이파이존 확대하고 무선 공유기(AP) 설치 및 운영을 현재 1만개에서 3만개로 늘리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소요 비용은 광고 제공 등으로 해결하고 서울시가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요금은 서울시가 부담(제로 레이팅)한다는 계획이다.

참고로 '제로 레이'은 콘텐츠 사업자가 통신사와 제휴를 통해 이용자가 특정 콘텐츠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 또는 할인해주는 제도로 0원 요금제, 스폰서 요금제라고 불린다.

다음으론 서울 인터넷 교육방송 신설 등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 공약이다.

온라인을 통해 공무원 시험 과목, 수능, 외국어 강의 등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육 방송으로 서울시민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내 유명 강사 강의 등 양질의 컨텐츠 확보 △서울시 거주 다양한 전문가 활용 △연회비 없는 무료 콘텐츠 제공하고 기존 인터넷 방송을 운영 중인 강남구청과 협력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소요 비용은 역시 광고 제공 등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세번째로 버스·전철 교통비 최대 20% 절감을 위해 서울 패스(S-Pass) 도입을 약속했다.

김문수 후보는 "하루, 일주일, 한 달 등 일정한 기간 동안 횟수 상관없이 서울 시내에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 대중교통 정기권 등 다양한 형태의 정기권, 정액권 S-Pass 도입으로 시민의 선택권을 높이고 대중 교통비를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등의 사례를 얘기하며 시민들에게 선택권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시민 맞춤형 상품을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우선 버스, 지하철, 마을버스부터 우선 시행하고 수도권(경기도, 인천) 출퇴근 시민을 위한 연계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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