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평화가 우리 삶 바꿀 것"... 서울평화포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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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평화가 우리 삶 바꿀 것"... 서울평화포럼 설치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8.05.1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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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토론회 모두발언... 서울의 10년 혁명 '피크 포인트 프로젝트' 제시
▲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앞으로 4년, 평화가 우리 삶을 바꿀 것"이라며 '서울의 10년 혁명, 피크 포인트 프로젝트'를 얘기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앞으로 4년, 평화가 우리 삶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고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2018년의 서울은 새로운 상상력의 화수분, 새로운 협력의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또 서울에 서울평화포럼을 만들고 세계적인 포럼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스위스의 다보스처럼, 중국의 보아오처럼, 해마다 세계도시들과 평화를 연대하고 협력하는 장을 크게 열겠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동북아평화협력센터를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서울은 이제 동북아중심도시로 나아가 동북아평화를 뒷받침하고 선도하는 핵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베세토(BESETO)가 국가적 차원에서 도시 수준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울, 베이징, 도쿄가 하나의 연결된 도시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 피크 포인트 프로젝트를 얘기했다.

박 후보는 "대륙이 일일생활권이 되는 날이 눈 앞에 왔다"며 "이제 수학여행을 떠나는 우리 아이들은 서울역에서 유라시아횡단철도로 모스크바를 가고, 프랑크푸르트를 가게 될 것이며 서울에서 평양까지 고속전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게 될 것"이라 했다.

서울중앙역은 동북아의 핵심 플랫폼으로 유라시아의 중앙역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박원순 후보는 "새로운 상상의 한반도, 새로운 경험의 서울이 우리 앞에 있다"며 "서울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는,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는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후보는 "앞으로 4년, 박원순이 서울시민의 삶을 바꾸겠다"면서 "지난 6년간 쌓은 사람중심도시를 기반으로 앞으로 4년, 동북아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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