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11일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가 무산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천만 서울시민의 여망인 야권 후보 단일화에 훼방꾼으로 전락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6·13 지방선거까지 이틀을 남겨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도 “김 후보는 야권 단일화를 민심에 의하지 않고 자신들의 추악한 정계개편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금이라도 즉각 후보직을 사퇴해 서울시민의 마지막 염원인 민심에 기초한 야권 단일화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단일화 훼방꾼 홍준표’ 발언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홍 대표가 이미 박원순 후보를 당선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세간에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원순 후보 후원회장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 아니냐”고 대답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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