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2371호가 채택된 지난해 8월 이후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석탄을 우리나라에 하역한 선박 3척이 수 차례 국내에 입항했다는 주장이 5일 흘러나와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자유한국당의 북한석탄대책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은 유기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샤이닝 리치호, 진룽호, 안취안저우 66호 등 선박 3척은 지난해 8월 이후 북한 산 의심 석탄을 국내 반입한 뒤 각각 11회, 19회, 14회씩 국내에 드나들은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유 의원은 "북한산 석탄 관련 대북제재 위반 의심을 받고 있는 선박들 또한 (지난해 8월 이후) 수시로 국내에 입항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