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남태평양 섬나라 팔라우에 대만과 단교할 것을 요구하며 단체관광을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현지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받은 상태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팔라우 수도인 코로르 시내에 있는 호텔과 식당이 텅 비었다
이 뿐 아니라 많은 여행사가 문을 닫은 상태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자국인 관광객의 팔라우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하며 대만과 단교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팔라우 정부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 2016년 5월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민진당 정부 출범 후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들에 경제적 수단 등을 동원하고 있다
토미 레멩게사우 팔라우 대통령은 "중국의 투자와 관광은 환영하지만, 우리 정부의 원칙과 민주적 이상은 대만과 더욱 가깝다"고 선언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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