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하락... 139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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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하락... 1390선 위협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6.17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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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1390선을 위협했다.  

경기회복 지연 우려와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증시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장중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도했고, 기관이 매도 우위를 이어간 탓에 장중 내내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30원 오른 1259.8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7.98포인트(0.57%) 내린 1391.1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4818만주와 4조5434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대형 금융주가 동반 하락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 전자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닷새 만에 반등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대우차판매 등 자동차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제일화재는 저평가 분석으로 10% 올랐고, 신세계는 소비회복 기대감으로 연일 상승하며 8개월 만에 50만원대를 되찾았다. 

코스닥지수도 3.56포인트(0.68%) 내린 517.37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키움증권이 내렸고, 소디프신소재와 CJ오쇼핑, 코미팜이 올랐다. 자전거 테마 전용열차가 운행된다는 소식으로 참좋은레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천리자전거가 13% 오르는 등 자전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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