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1.5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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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1.52% 하락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10.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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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4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1.5%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하락 전환한 뒤 1.5%의 낙폭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자동차, 화학, 철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2% 내란 2274.4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3.16% 까지 오르면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라 은행업이 1.9% 상승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함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연내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발언을 한 것이 은행업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KB금융 2.9%,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1.2%, 우리은행 1.8%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이 영업환경 악화로 인한 3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돼 장중 신저가를 기록하고 14% 가까이 하락했다. LG생활건강도 7.7%의 낙폭을 보였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세 나타내며 6.6% 떨어졌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지난달 판매 부진으로 3%대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현대모비스도 3.9% 내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이 5G 조기 도입의 최대 수혜주라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2.7% 상승했고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삼성생명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75% 내린 789.0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카페24가 8.9%, 메디톡스 5%, SKC코오롱PI, 에이치엘비 3.8%, 3.3%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나노스, 바이로메드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신라젠이 4.1%, GS홈쇼핑 3.7% 올랐고 더블유게임즈, 차바이오텍, 코오롱티슈진,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등도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10.70원 오른 1129.9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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