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개인 매도공세에 1.63%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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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개인 매도공세에 1.63% 하락 마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10.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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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5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로 2063선으로 떨어졌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데 따라 우리 증시도 급락하며 2046선인 연중 최저점에서 출발했다.

개장 이후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물량으로 2040선도 무너지기도 했지만 낙폭이 조금씩 줄어들어 2060선에서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63% 내린 2063.30포인트로에 거래를 마쳤다.

화학주가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원가 부담이 줄어들고 미국이 한국산 페트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취소한 것이 호재가 되어 동반 강세였다.

LG화학, 롯데케미칼, KPX케미칼, 한화케미칼, 대한유화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수요 둔화 전망으로 인해 이날도 장중 신저가를 경신하고 각각 3.6%, 3% 하락했다.

네이버는 미국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데 따라 6.3% 떨어졌다. 현대차도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해 6% 가까이 하락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3분기 좋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3.8%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4.7% 상승했다. 이밖에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SK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78% 하락한 686.8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바이로메드 6.3%, 스튜디오드래곤 5.9%, SK머티리얼즈 5%, 나노스와 서울반도체는 4.7% 하락했다. 신라젠, CJ ENM, 에이치엘비, 컴투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포스코켐텍은 5.5% 상승했고 메디톡스 3.2%,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5.70원 오른 11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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