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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제왕적 권력 놔두고 선거제도 개편은 밥그릇 나눠먹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부정적 입장... "국회 중심의 연정과 협치가 반드시 전제돼야"
2018년 11월 01일 (목) 18:05:30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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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시민사회 등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편 요구에 대해 1일 당 공식 회의에서 '밥그릇 나눠먹기' '야권분열 고착화' 등의 표현을 써가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시민사회의 선거제도 개편 요구에 대해 '밥그릇 나눠먹기' '야권분열 고착화' 등의 표현을 써가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비대위원회의에서 전날 원내 7개 정당과 57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전국에서 동시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이미 지난 3월 개헌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부터 국민 대표성을 강화하고 비례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입장을 줄곧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비대화된 패권적 권력을 갖는 제왕적 대통령 권력은 그대로 둔 채 선거제도 개편을 통해 다당제 정당구조를 고착화하는 것은 자칫 밥그릇 나눠먹기에 불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야당분열을 고착화하려 하는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지도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당제 정당정치가 제도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국회를 무시하고 국회를 패싱하는 문재인 정권과 같은 대통령 중심의 독단과 패권이 아니라 국회 중심의 연정과 협치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줄곧 강조해드린 바와 같이 국민 대표성과 비례성을 확대·강화하고, 제왕적 대통령의 패권적 권력을 넘어 국회 중심의 연정과 협치를 통해 책임정치를 제도적으로 구현하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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