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8 캐스팅 라인업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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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8 캐스팅 라인업 대공개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8.12.07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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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슈퍼 루키 대거 합류 눈길... 14일 1차 티켓 오픈 뒤 내년 1월 개막
▲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8이 7일 내년 1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자료=문화아이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한소영 기자]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8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는 14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7일 공개된 라인업을 보면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베테랑 배우들과 실력파 슈퍼 루키들의 대거 합류가 눈길을 끈다.

먼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하다가 아무도 찾지 않는 마흔번째 생일을 맞이한 형 '동욱' 역에는 뮤지컬 <삼총사> <프랑켄슈타인> <로빈훗> 등에 출연하며 이름 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배우 홍경수씨가 시즌7에 이어 시즌8에도 합류한다.

또 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 <로기수> <웰다잉> 등 다수의 작품으로 얼굴을 알린 적 있는 배우 김성수씨가 오랜만에 소극장 무대에 외출을 나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당신만이> 등 수많은 오픈런 공연을 휩쓸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박세웅씨가 또한 출연을 확정해 이번 시즌8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형이 못마땅해 홀연히 사라졌다 7년 만에 형의 생일날 나타난 막내 동생 '동현' 역에는 배우 강동석·조준휘·김강진씨가 이름을 올려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맡은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 연극 <쉬어매드니스> 등 뮤지컬과 연극을 종횡무진 활동하며 실력을 뽐내온 강동석씨는 여지껏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동현' 역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그리고 올해 MBC에서 방영한 뮤지컬 공개오디션 <캐스팅 콜>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한차례 이슈몰이를 한 배우 조준휘씨가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 <화랑> 등에 이어 다시 한 번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뮤지컬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와 <킹키부츠> 엔젤 역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강진씨가 '동현' 역으로 자리를 꿰차 내년 상반기 슈퍼 루키로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웨딩 이벤트 업체의 실수투성이 직원인 '미리' 역에는 제4회 신진연출가전 여자연기상과 전국 청소년 연극제 우수연기상을 거머쥔 실력파 배우 김다솜씨가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발탁됐다.

여기에 뮤지컬 <완득이>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른 배우 김지우씨가 캐스팅돼 역대급 인생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멤버 서영씨가 첫 뮤지컬 도전으로 신인답지 않은 팔색조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신인 등용문으로 알려진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데뷔작으로 선택한 만큼 뮤지컬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초연된 국내 대표 소극장 창작 뮤지컬로 현재까지 23년째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각박해진 세상을 감성적으로 촉촉하게 적신다.

비 온 뒤 굳어지는 땅처럼, 비 개인 하늘에 펼쳐진 무지개처럼,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단 세 명의 배역이 만들어내는 작지만 큰 감동과 울림을 주는 뮤지컬이다.

1차 티켓 오픈은 12월 14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이뤄지고 내년 1월부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소영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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