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2053.79p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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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2053.79p에 마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8.12.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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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0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1% 이상 떨어졌다.

지난 주 금요일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이 점점 커졌다.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선 뒤에도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계속 늘리면서 지수의 하락을 이끌어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1.06% 내린 2053.7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이 나와 2% 가까이 내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신저가를 경신하고 1.8%의 낙폭을 기록하며 4만2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신한지주도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3.2%의 하락률로 장을 마쳤고 KB금융은 3.9% 하락했다.

LG화학, 네이버,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도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한국전력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강세 행진을 보이며 2.7% 상승했다. SK텔레콤, SK, LG생활건강, 삼성생명, KT&G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2.18% 하락한 670.3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신라젠과 GS홈쇼핑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특히 펄어비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로 장중 신저가를 기록하며 7.5% 하락했다. 중국 게임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수 하락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국내 게임업체들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하며 더블유게임즈는 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포스코켐텍은 포스코ESM과의 합병으로 2차전지 소재 성장성을 공유하게 됐다는 증권사의 긍정 적인 리포트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4.1% 떨어졌다.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하림지주 등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파라다이스는 보합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6.70원 오른 112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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