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정 "서울시, 노동자가 중심이 된 '유니온시티'로 자리매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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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서울시, 노동자가 중심이 된 '유니온시티'로 자리매김해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12.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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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 참석... "플랫폼 노동자 등 제도권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노동권 확보 필요"
▲ 서울시의회 권수정 정의당 의원은 1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8 서울시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서울시가 노동자 중심의 노동정책 확립에 따른 '유니온시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원은 11일 "서울시가 양적인 정책 확장이 아닌 노동자 중심의 노동정책 확립에 따른 '유니온시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8 서울시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노동자 중심의 노동정책을 주문하며 이렇게 말했다.

'2018 서울시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은 '일의 불평등과 유니온 시티(Union City)'를 주제
로 11~12일 이틀 일정으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고 있다.

권수정 의원은 "노동특별시를 표방한 서울시가 지자체 차원의 선도적인 노동정책 수립과 이를 통한 유니온시티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18 서울시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이 노동자의 권리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시정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 위원으로서 지난 11월 진행된 서울시 행정감사에서 열악
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담대한 노력을 촉구하며 서울시 노동 사각지대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약속한 바 있다.

권 의원은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의 한계를 넘어 서울의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을 보호하고 노동자의 노동가치가 함부로 저평가되지 않도록 노동정책을 정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권 의원은 이어 "이를 시작으로 서울시가 양적인 정책 확장이 아닌 노동자 중심의 노동정책 확립에 따른 '유니온시티'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저 역시 서울시 노동자 보호와 함께 프리랜서 노동자, 독립계약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 서울시의 제도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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