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국회폭파 폭약보유 특수부대 출신" 유서추정 메모 "술 취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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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국회폭파 폭약보유 특수부대 출신" 유서추정 메모 "술 취해 작성"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8.12.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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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한다면서 유서 추정 메모를 남겼던 60대 택시기사가 무사히 발견된 소식이 알려졌다.

서울 강북경찰서에 의하면 12일 오전 12시 36분경 북서울 꿈의숲에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고 알려졌ㄷ

이후 경찰은 개인택시 기사 안모(65)씨를 작성자로 특정짓고 수색을 했다고

수색 끝에 이날 오후 7시경 택시 영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안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안씨는 동료들과 술을 마시며 카카오 카풀 관련 얘기를 한 후 귀가해 해당 메모를 작성했다고 진술했다고.

또한 그는 작성 당시 술이 취한 상태에서 감정이 격해졌을 뿐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메모 내용처럼 TNT 폭약을 보유하고 있거나 국회를 폭파할 의도는 없었다고 고백했다.

과거 안씨가 작성한 메모에는 “택시기사 자살이 가슴 아프고 택시 관련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 죽고 싶다”는 내용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자신이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설명을 했다

또한 그는 “TNT 폭약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회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을 썼다고 알려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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