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뇌종양 진단에 유서 썼다.. 머리 종양 2개".. 과거 유서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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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뇌종양 진단에 유서 썼다.. 머리 종양 2개".. 과거 유서 내용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1.18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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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유서까지 썼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혜연은 17일 방송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나와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그는 "의사가 한발자국만 더 가면 위암이라고 했다. 남들보다 위암 발병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고 설명했으며 "머리에 종양 2개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쓰러질지 내일 쓰러질지 모른다'고 하는데 정작 수술 날짜는 한 달 뒤였다. 절망의 시간을 살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아이와 가족들을 생각하며 유서까지 썼다"고 말하며 유서 내용에 대해서는 "남편에게 '당신,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썼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남편은 내가 죽으면 다른 여자 만나 결혼하면 된다. 하지만 아이들이 마음에 걸리더라.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해준 기억이 없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넷째 출산 후 종양이 사라졌다"고 말한 김혜연은 "정말 기적이다. 그래서 지금은 식이요법도 하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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