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7월 국회, 용산참사와 쌍용차 문제가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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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7월 국회, 용산참사와 쌍용차 문제가 최우선 과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7.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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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접고 등원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지금은 원내외의 투쟁이 병행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13일 대표단회의에서 "진보신당은 7월 국회가 비정규법과 미디어법이 통과되는 국회가 아니라 6개월 넘게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용산참사와 쌍용차 문제가 매듭을 짓는 국회여야 한다고 본다"며 이렇게 밝혔다.

노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용산참사와 쌍용차 문제, 이 두 가지가 최우선의 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디도스(DDos) 공격과 관련해 국정원이 '사이버 북풍설'을 제기한 데 대해 "국정원이 초기부터 출발지를 알아내기 어려운 공격인 것을 알았다는 의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그래서 근거도 없이 '북풍설'을 퍼뜨렸다는 것.

그는 "북이건 어디건 이후에 밝혀질 수 있는 문제라면 근거 없이 북한이 출발지라고 발언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국정원도 의혹의 대상이며 '사이버 북풍'이라는 의혹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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