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큰 폭 하락... 1380선 아래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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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큰 폭 하락... 1380선 아래로 후퇴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7.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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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1370선대로 주저앉았다. 

미국이 소비자신뢰지수 악화 소식과 본격적인 실적시즌 돌입 부담으로 코스피지수가 내림세로 출발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다. 여기에 김정일 위원장 췌장암 소식으로 북한 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미국 20위권 은행인 CIT의 파산 보호신청 소식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낙폭이 확대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32.30원 오른 1315.00원으로 마감해 두 달여 만에 1300원대로 올라섰다.  

코스피지수는 50.50포인트(3.53%) 내린 1378.12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3791만주와 4조9126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 현대자동차, KB금융 등 시가총액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임박 소식에도 불구하고 수혜가 기대됐던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 관련주도 동반 내렸다.

반면 온미디어는 매각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19.22포인트(3.88%) 내린 476.05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내렸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약세를 면하지 못했고, 디도스(DDoS)해킹 공격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안철수연구소가 하한가로 밀려나는 등 보안 관련주가 급락했다.

반면 한-EU FTA 기대감으로 이네트와 한일사료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수입육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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