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9일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부진으로 하락 출발한 뒤 기관의 매도 물량에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량을 늘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어 코스피지수는 강세 마감에 성공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28% 오른 2183.3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 2%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4분기 좋은 실적을 발표했던 현대모비스도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나타내며 1.6% 상승 마감했다.
S-OIL은 올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4% 올랐다. 삼성물산, 네이버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의 낙폭을 보였고 SK텔레콤, LG, 삼성SDI,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도 1%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46% 내린 710.9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아난티가 5% 가까이 하락했고 스튜디오드래곤, 휴젤은 2% 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더블유게임즈는 1분기 이내에 코스피 상장이 마무리 된다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4.8% 올랐다. CJ ENM,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GS홈쇼핑 등도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1.20원 하락한 1116.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