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에 합격한 수험생이 ATM 지연인출이체 제도로 인해 등록금을 제때 내지 못해 입학이 취소되는 일이 생긴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 수험생 한 명이 입학이 취소됐다고 호소하는 글을 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A 수험생은 “이런 황당한 일이 다 있다. 연세대학교에선 입금 확인을 제때 안한 우리 쪽 과실이라 하는데 우체국 쪽에선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데도 입학취소처분을 통보해왔다”고 주장한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대학을 가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은 노력들이 소용없게 됐다. 열심히 한 보람은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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