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에서 고등학생이 또래에게 맞아 장파열되는 등 심각한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내용의 글이 19일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가해 학생이 고위 경찰을 친척으로 둬 집행 유예받은 뒤 아무렇지 않게 해외여행까지 다닌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우리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써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자는 “아들이 지난해 고교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돼 또래 1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장이 파열되고 췌장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고 전달했다
또한 “생사기로에서 사망 각서를 쓰고 수술, 기적처럼 살아났다”고 썼다.
이어 “가해 학생은 수년간 이종격투기를 배워 몸이 탄탄하고 아들은 키 167cm에 몸무게 50kg도 안 되는 작은 아이였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해 학생은 ‘여자친구를 모욕했다’는 거짓말을 듣고 아들을 찾아와 무차별 구타했다”고 전달했다.
청원자는 “폭행당한 아들은 가해 학생에 의해 노래방 등으로 끌려다니다가 다음날에야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달했다
또한 “5명 중 4명이 죽는 힘든 수술이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졌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자는 “아들을 간호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등 1년이라는 시간을 지옥에서 살았다"고 전했다
또한 " 그러나 가해 학생은 자신의 근육을 자랑하는 사진을 올리고 해외여행까지 다니는 등 너무나도 편하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호소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