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패스트트랙은 기득권 정당의 장난을 막기 위한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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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패스트트랙은 기득권 정당의 장난을 막기 위한 장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3.18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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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맹비판... "좌파 장기집권 운운은 이데올로기 장사 말고 할 게 없다는 한계 실토한 것"
▲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18일 선거법 패스트트랙에 결사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게 "패스트트랙은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는 정당의 장난을 막기 위한 장치"라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바른미래당은 18일 선거법 패스트트랙에 결사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패스트트랙은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는 정당의 장난을 막기 위한 장치"라고 충고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패스트트랙은 두 달여 동안 아무 준비도, 고민도 하지 않았던 자유한국당의 자업자득이다. 3월 막판에 와서야 비례의원을 없앤다는 듣도 보지도 못한 안을 들고 나온 것은 선거제 개혁이 싫다는 어리광일 뿐"이라거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왜냐하면 (지난해) 12월 합의는 선거제도에서 민심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비례제 대안을 마련하자는 것이었지 비례대표를 없애자는 합의는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민심 그대로 반영하자는 선거제 개혁을 두고 좌파 장기집권을 운운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이 이데올로기 장사 말고는 할 것이 없다는 자신의 한계를 실토하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패스트트랙은 자유한국당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임을 분명히 지적하며 자유한국당의 부질없는 '뒷북 저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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