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정 아닌 사생활" 곽상도 '문 대통령 딸' 의혹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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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정 아닌 사생활" 곽상도 '문 대통령 딸' 의혹에 대해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9.03.1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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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 질문에서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씨 부부와 연관되어 해외 이주 경위, 부동산 증여·매매 등 여러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또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사생활이다. 국정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곽 의원은 다혜씨 부부의 동남아시아 이주와 연관되어 "현직 대통령 딸이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포기한 것인지, 자녀 학교문제로 인한 것인지, 사위가 빚 독촉을 피해 딸에게 빌라를 증여했고, 빚 독촉한 측에는 거액의 정부 자금이 지원됐다는 말들이 떠돌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의원은 이 총리에 "대통령 딸과 손자에게 2인 1조 3교대 24시간으로 최대 12명의 경호원이 있다고 가정하면 추가 비용이 최대 9억여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위의 해외 취업으로 인한 급여수익이 얼마나 되기에 이만한 경호비용을 들여야 하냐"고 전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또한 "작년 7월 인도 국빈방문 당시 대통령은 연설에서 '제 딸도 한국에서 요가강사를 한다'고 밝혔으나 다혜씨는 이틀 뒤 교육당국에 아들의 해외이주를 신고했다"고 전달했다

이어 "대통령 연설이 사실이면 딸은 교육당국에 허위신고를 한 것이냐. 정례회동에서 대통령에게 사실을 물어볼 것이냐"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경호비용은 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대통령) 사위의 수익은 제가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정도 문제가 국정인지 의문이다. 이는 사생활에 관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일부 한국당 의원들은 "말 돌리지 말라"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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