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당 원내대표들, 인사청문제도 개선 논의... 결론은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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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당 원내대표들, 인사청문제도 개선 논의... 결론은 못내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4.0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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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청문보고서 채택 못한 후보자 공직 임명에서 배제해야"
▲ 5당 원내대표들은 8일 문희상 국회의장 초청 정례회동에서 국회 인사청문제도에 대한 개선책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후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8일 5당 원내대표들과의 정례회동에서 여야 간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제도 개선책을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의장은 청와대가 후보자 발탁 초기단계에서 도덕성 검증을 보다 촘촘히 하고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책 역량 검증에 주력하되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후보자는 공직 임명에서 배제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들은 현행 인사청문제도의 개선 필요성에는 의견을 같이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려 추후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현재 국회 운영위원회에는 인사청문제도 개선과 관련한 법안 60개가 계류돼 있다.

이날 개회한 4월 임시국회의 구체적인 의사일정은 교섭단체 수석원내대표 간에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5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의원 1인당 20만원씩을 갹출하기로 하고 다음 본회의에서 의결하는 대로 피해지역에 전달하기로 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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