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불법 날치기해놓고 이제 와서 대화라니 실소를 금치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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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불법 날치기해놓고 이제 와서 대화라니 실소를 금치못하겠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5.0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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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4당의 5당 원내대표회담 제안 거부...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부터 해야
▲ 자유한국당은 여야4당이 1일 대화를 언급하며 5당 원내대표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대화를 호소할 때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불법 날치기를 강행하더니 이제 와서 열린 자세라니 이 무슨 정신 나간 소리인가"라고 비판하며 거부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여야4당이 1일 대화를 언급하며 5당 원내대표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민주당과 무늬만 야당인 끼리끼리 원내대표들이 모여 대화와 타협 운운하며 열린 자세를 언급한 것에 대해 실소를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제1야당이 그렇게 대화를 호소할 때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불법 날치기를 강행하더니 이제 와서 열린 자세라니 이 무슨 정신 나간 소리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단언컨대 이번 선거제와 공수처는 더 나은 법이 아니라 민심을 조작하고 권력기관을 겁박하며 대통령과 현 정권에만 유리한 아주 나쁜 법, 최악의 법"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장기집권에 눈먼 민주당과 야당임을 잊고 이에 부화뇌동한 범여권 야당이 진정 대화를 원한다면 먼저 패스트트랙 지정을 철회하고 이를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당은 이러한 행동 없는 대화 제의는 보여주기용 속임수에 불과하다며 여야4당의 5당 원내대표회담 제안을 거부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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