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 강화읍 소재 쌀 가공식품 회사인 ㈜한스코리아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내 쌀 수요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간 16만톤에 이르는 쌀 잉여량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소비 진작 방안을 서둘러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쌀 가공식품은 우리 체질에 맞는 건강식"이라면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산학연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를 마친 뒤 이 대통령은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회사 관계자로부터 제품 개발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은 이날 동행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함께 쌀로 만든 국수로 점심을 해결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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