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위례새도시 중앙부 시범단지(가칭)에 대한 건축 마스터플랜 현상설계공모를 9월 1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토공은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위례새도시에 대한 명품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위례새도시 내 시범단지는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대중교통전용지구인 트랜짓몰과 환형녹지대인 휴먼링, 광장 등 위례새도시의 핵심 특화요소가 집중 배치돼 있다.
토지공사는 "이러한 특화요소들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건축계획 뿐만 아니라 건축과 공공공간이 일체화된 통합 공간환경디자인을 마련해 독창적인 명품새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 공간환경디자인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게 된다. 공모 참가자 가운데 1등 당선자에게는 시범단지 내 주상복합 6개 블록, 공동주택 2개 블록에 대해 당선된 마스터플랜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획설계용역권이 주어진다. 아울러 총괄건축가인 Master Architect로 위촉받게 된다.
2등 당선자에게는 주상복합 2개 블록에 대한 계획설계용역권이 주어지고, 그 밖의 우수작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토공은 또한 당선된 마스터플랜이 시범단지 내 모든 건축물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당선된 마스터플랜을 지구단위계획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공모전 홈페이지(www.wirye.org)를 통해 9월 1일부터 등록하며, 작품은 11월 11일까지 토지공사에 방문 접수해야 한다. 수상자 발표와 시상은 11월 예정이다.
위례새도시는 2005년 8월 31 부동산종합대책에 따라 강남지역 주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 일원의 개발제한구역을 풀어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8월 개발계획이 승인되었으며, 2010년 말 아파트 최초 분양을 앞두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