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정은씨 "관심분야 공부할래요"... 건대 CGO 과정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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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정은씨 "관심분야 공부할래요"... 건대 CGO 과정 입학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9.0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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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정은씨(사진)가 건국대 그린경영임원(Chief Green Officer) 과정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건대 그린오션센터는 8일 오후 서울 더 클래식500에서 기업의 그린경영과 녹색성장 정책 전문가 과정인 그린경영임원(CGO) 과정 2기 입학식을 가졌다.

CGO 과정은 건대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 개설한 것으로 2기에는 녹색성장 관련 정부 관계자, 국내 주요 대기업 임원, 법조인, 정치인,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임원, 언론인, 방송인, 시민단체 관계자 등 52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각 기업과 기관에서 녹색성장 의사 결정과 친환경 그린 비즈니스를 이끄는 '최고환경정책책임자' 겸 그린정책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CGO 과정 2기 입학식에서는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가문의 영광>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정은씨가 2기 수강생의 자격으로 CGO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이 학교 홍보실이 밝혔다.

김정은씨는 "직업상 CF 관련 일을 많이 하다 보니 기업들이 환경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알게 됐고 저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기업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며 "그린경영임원 과정을 열심히 수강하고 공부해 그린경영 전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과거 한 기업의 세제 CF를 맡았을 때는 환경과 관련한 콘티 연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사실 세제가 환경 파괴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업도 환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좀더 적극적으로 친환경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이나 산업 트렌드를 앞서 가야하는 CF의 특성상 빠른 흐름에 맞추지 못하면 도태되기 때문에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빨리 캐치해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며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그린이나 로하스, 무공해 분야는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는 분야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CGO 과정을 통해서 평소 관심을 가졌던 환경 분야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튼튼히 해 누구보다 보람있고 실력있는 홍보대사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올해 건국대 예술학부 영화전공에 입학해 대학생이 된 김정은씨는 TV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데다 최근엔 촬영이 시작된 영화 <식객2>의 주연을 맡아 서울과 지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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